“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성경 속의 한 구절입니다.
‘꿈꾸는 자’ 요셉은
외국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그로 인해 한 가문이,
그리고 결국 나라와 민족이
구원을 받기에 이릅니다.
여기 ‘꿈꾸는 자’가 있습니다.
운곡 정인영 명예회장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 ‘꿈꾸는 자’로 인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달라졌습니다.
운곡 정인영 명예회장 10주기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을 꾸고,꿈을 믿고,그 꿈을 실현하다”
“가족과 집을 뒤로 하고 캄캄한 길을 더듬어 경성행 기차에 올랐다.
‘꿈을 갖고 신념으로 끝까지 밀고 가라’ 나는 팔십 평생 그렇게 살려고 애썼다.”
“마음의 평화 없이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 푼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한라그룹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
“내가 가야 할 길은 중공업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전부가 우리 국가와 민족이 원하는 일이며,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하려는 일들입니다.”
“강원도 옥계에 시멘트 공장 지을 때는 서울에서 새벽 2시에 출발했습니다.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별하고 나밖에 없어요.
차도 없고,순경도 없고,딱지도 없습니다.”
오늘 첫호선 진수식을 계기로 한라중공업은 중공업 입국의
설립목적에 따라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 제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더 나아가 인류 번영에 공헌할 것을 다짐하면서…
-1996년 삼호조선소 첫호선 진수식 –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 /서울대학교 전임 총장
지난 1970년대 후반에 정인영 회장님께서 수천억을 투자해서 우리나라 중공업의 중흥을 이끄셨을 때, 압구정동 자택에 원로 교수님들과 함께 초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회장님께서 우리나라가 중공업을 해야 하는 이유와 그리고 또 장대한 비전을 말씀하셨고,그때 크게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회장님이 뿌리신 희망의 씨앗이 오늘날 우리나라 중공업에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시장이 나를 설레게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내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불편한 몸으로 세계를 누비며 사업에 몰두하는 당신의 정열에 찬사를 보냅니다.’”
니켈이나 카퍼나 이런 광산물이나 수산물 또는 임산물,
그런 것을 개발할 목적으로 원래 진출을 했습니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멘트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 있고,
앞으로 동이나 니켈이나 그런 부분도 제가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시에는 비행기 타는 시간이 아까워 가급적 토,일요일을 이용하고
비행기 안에서는 타임지 같은 영자신문을 봅니다.”
“한라라는 이름은 내가 직접 지었습니다.우리나라가 요만하니까 국제 시장으로 나가야지요.
한라는 발음하기가 쉽고 한국의 유명한 산의 이름입니다.”
김명준 한라그룹 전 기획조정실장
현대양행은 1962년 10월 1일에 명예회장님이 창립을 하셨고,이름도 현대양행이라고 직접 지으셨습니다.현대양행은 말 그대로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나아간다는 그런 뜻이었습니다.자원도 없고 작은 나라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되겠다” 그러한 신념을 갖고 직접 경영을 하신 선각자이십니다.오늘날 우리가 ‘세계화다,글로벌 경영이다’ 이렇게 말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은 정인영 명예회장님이 50년 전에 그것을 외치신 분입니다.
“꿈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
“재기 시작과 함께 현대양행 안양공장 상호를 ‘만도’로 바꾸었습니다.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man do)’라는 뜻의 각오를 담아 다시 일어섰습니다.”
만도기계를 명실공히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굴지의 자동차부품 메이커로 성장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 1988년 평택 브레이크공장 준공식 –
“나는 병도 사업때문에 얻었다.따라서 병을 고치는 것도 사업이다.
만약 사업의욕이 없었다면 나는 주저앉고 말았을 것이다.”
“내 평생을 살아오면서 숱한 고비가 있었다.그 고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낙관이라는 힘 때문이었다.”
정승화 변호사
1987년 어느 날 명예회장님께서 현대양행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고 하시면서,정부에 의해 현대양행을 빼앗기게 된 과정,그리고 억울한 심정,꼭 되찾아야 한다는 소망 등을 격정적으로 토로하셨습니다.그런데 대화를 하는 도중에 언뜻 보니,반투명 탁자유리 아래로 보이는 회장님의 구두가 하얀색이었습니다.나중에 배웅할 때 자세히 보니,원래는 검은 구두가 오래되어서 낡고 가죽이 바래 회색처럼 된 것이었습니다.그날 제가 본 회장님의 국가경제와 중공업 발전에 대한 열정,그리고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은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운곡,그를 기억하다
이석균 한라홀딩스재무관리팀 사원
고난 속에서도 늘 다시 도전하셨던 명예회장님의 삶을 보며 꿈이 있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저 또한 이를 본받아 저와 한라의 새로운 꿈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소명 만도 설계원가팀 사원
명예회장님의 정도경영 혼이 깃든 한라그룹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저도 이에 걸맞는 가족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강인한 의지와 꿈을 갖고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렇게…
운곡이 이 땅에 와서
선하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 떠난 지
어느 덧10년이 되었습니다.
저희도
‘꿈꾸는 자’를 그리며
꾸어야 할 ‘꿈’을
가슴속에 새겨 봅니다.
이제 누군가가
저희를 향해 또 말할 수 있도록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